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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찰관 코로나 확진자 현재 132명…수도권이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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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동료 통한 2차 감염…선제적 검사 등 예방조치 진행'

아시아투데이

서울 서대문 경찰청 전경



아시아투데이 김보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확산된 지 1년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이 총 132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경찰관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32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난 11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후 발생한 확진자가 62%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 확진자가 99명으로 전체의 75%에 달했다. 이어 경북권 13명, 충청권 7명, 호남권 6명, 경남권 5명 등이다. 이는 국내 지역발생 현황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감염원인은 가족이나 동료를 통한 2차 감염이 대부분이었다.

감염된 시기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작년 11월 이후가 82명으로 전체의 62%에 이른다. 132명 중 현재 입원 중인 경찰관은 16명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가족 간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112상황실 등 ‘3밀(밀접·밀집·밀폐)’부서에 철저한 방역 조치, 무증상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한 선제적 검사 등 예방조치도 진행할 방침이다.

실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182경찰민원콜센터에서 최근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좌석 띄어 않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로 콜센터 근무 인원 211명 중 3명만 확진돼 감염 확산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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