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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에도 분노한 이웃 "거짓말뿐인 해명"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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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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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최근 방송인 이휘재, 문정원 부부, 코미디언 안상태 등이 층간 소음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코미디언 이정수 또한 층간 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온라인 상에는 이정수가 과거 개인 블로그에 쓴 글이 화제가 됐다. 이정수는 지인들과 함께 집에서 모임을 했고,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업로드했다. 이후 이정수는 아랫집에 사과하러 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엔 층간 소음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랫집에서 연락이 왔고, 다음날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 말씀을 드렸다. 그 이후에 '오늘 조금 시끄럽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면 다음날 먼저 찾아가서 괜찮으셨냐고 묻고, 선물도 조금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아랫집에서 계속 괜찮다고 했고, 저희 가족이 조심하면서 서로 친하게 지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안부도 묻는 사이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이정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늘 갑자기 터진 층간 소음 이슈에 애독자분들 걱정 많이 하셨죠? 일단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불행은 빨리 넘어가야 한다는 마음이 강해서 굳이 일일이 해명은 하지 않았다. 요즘 워낙 층간 소음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단지 멘탈이 약한 일반인 아내가 놀라는 것이 싫어서 악플을 읽은 후 지우는 것만 했다. 앞으로 잘 신경 쓰며 살피며 살겠다. 늘 걱정과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이정수의 사과문을 전면 반박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정수의 이웃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2년 전 일이라고요? 다 사과한 일이라고요? 왜 거짓말을 하세요?"라며 "이정수 씨 가족 완전 홈파티 중독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2년 전 일이라고 하는데 지난 2019년 12월을 비롯해 매달 파티를 했다. 2년 전에 항의를 받고도 끊임없이 홈파티를 즐겼다. 아무렇지 않게 말이다. 제가 봤을 때 아랫집이 그냥 포기하신듯 하다"라며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비자발적으로 이 가족의 홈파티는 끝이 났다. 이유는 아내분의 임신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술을 못하니 당연히 끝이 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5월 1층으로 이사했지만, 공동 정원에서 바비큐를 해 먹고 밤늦게까지 소란을 피우다 항의를 받고는 요새 못하고 있지 않냐. 거짓말뿐인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층간 소음과 관련한 해명과 사과 이후에도 이웃의 반박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블로그 등을 통해 소통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이정수가 향후 또 다른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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