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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벤투스, 여름에 포그바 복귀 준비...레알-PSG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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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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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자가 많다. 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PSG)의 관심도 뜨겁다.

맨유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1위, 리버풀은 승점 34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맨유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포그바가 살아나면서 맨유도 살아나고 있다. 리버풀전도 포그바의 활약이 돋보였다. 득점하진 못했지만 가장 근접한 장면을 만들어냈고 오른쪽 측면에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94%의 패스 성공률을 선보였고 드리블 1회, 태클 1회, 경합 2회 등 맨유의 공격진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포그바의 활약은 이날 반짝 나온 게 아니다. 지난 1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자신감을 완전히 찾았다.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전을 제외하고 6경기에서 계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경기를 지켜본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생각한다. 맨유의 리그 우승은 폴 포그바의 활약에 달렸다. 최근 2, 3달 동안 빛난 까메오다. 포그바는 맨유을 우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감을 얻었고 거만함도 있다. 자신을 믿는 좋은 거만함이다. 그는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트로피를 따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생각하는 건 큰 것이다"며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유벤투스가 여름에 포그바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쟁자가 많다. 맨유 역시 포그바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고, 레알과 PSG도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앞서 영국 '미러'는 "포그바는 2022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 입장에서는 이제 재계약 협상에 나설 시기다"면서 "현재 3개 팀이 포그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전부터 꾸준히 포그바를 지켜봤던 레알 마드리드와 그의 친정팀인 유벤투스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PSG이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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