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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안상태→이정수, 층간소음 갈등ing #키보드워리어 #거짓말뿐인 해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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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쏘아올린 층간소음 논란이 안상태, 이정수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모두 이웃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신 28주차라고 밝힌 A씨는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안상태 측은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층간 소음을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안상태의 아내 조인빈은 “저희를 비난할 의도로 너무 나쁘게 쓰셨던데 그 글만 보고 다 믿지 마라”며 “5년 동안 이 집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층간소음 문제로 문제가 됐던 적 없다.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요즘엔 관리실, 경비실 다 동원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고 벨이 울리게 하는데 저희도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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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안상태 사진=이정수 SNS, DB


이후 A씨는 “사과하러 직접 오시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하나도 없었다”고 다시 폭로했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상태의 아내 조인빈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룡 탈을 쓴 사람이 위층에 앉아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와 함께 “위에 사는 불쌍한 celebrity(유명인사), 아래 사는 불쌍한 KeyboardWarrior(키보드워리어·온라인 상에서 싸움을 하거나 남을 헐뜯는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다. 갈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 이웃 저격에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개그맨 이정수 역시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층간소음 역대급 레전드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2년 전 이정수가 개인 블로그에 쓴 글.

당시 이정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집에서 홈파티를 열어 층간소음이 발생했고, 아랫집 연락을 받은 후 직접 찾아가 사과를 하고 선물도 전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정수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5월 1층으로 이사를 했다. 층간소음에 경각심을 갖고, 신경을 쓰면서 지내고 있다”라며 아랫집 사람들과 계속 친하게 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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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이정수 사진=안상태, 이정수 SNS


하지만 해당 글을 접한 이웃은 이정수의 글에 대해 거세게 반박했다. B 씨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그는 “이정수 가족은 완전 홈파티 중독이다. 제가 과일 준 사진 올려드렸다고 찾아간 것처럼 말하는데 아랫집 찾아가신 적 그때가 처음이지 않냐. 그것도 선물로 사드린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과일 이것저것 넣어서”라고 밝혔다.

2년 전에 항의를 받고도 끊임없이 홈파티를 즐겼지만,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비자발적으로 홈파티가 끝났다고. B 씨는 “이유는 아내분의 임신 사실을 알아서”라며 “2020년 5월에 1층으로 이사를 갔다. 거기 공동 정원에서 또 그 전에 홈파티 멤버들을 매일같이 불러 바베큐를 해먹고 밤늦게까지 소란을 피우다 항의를 받으시곤 요새 못하고 있지 않냐. 정말 거짓말뿐인 해명 잘 봤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가 집콕 생활을 하고 있어 대중들의 공감과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공방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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