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200인을 선정해 비대면 해외 홍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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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는 2021년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들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 '코리안 액터스(Korean Actors) 200'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 영화 참여도, 국내외 영화제 수상 기록 등을 바탕으로 여성 배우 100인, 남성 배우 100인을 선정했다.

배우 200인의 명단은 3월 중 별도의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배우의 대표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고 영상과 인물 사진, 배우별 대표작을 집약한 동영상 등 양질의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진위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배우 아카이빙 사업의 하나로, 한국 영화배우 홍보물을 공신력 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주요 영화제와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제작사, 에이전시, 미디어 등 전 세계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의 인물 사진 촬영에는 김중만 작가와 안성진 작가가 참여했으며, '전 세계에 감동을 줄 배우가 여기에 있다'는 의미를 담은 'THE ACTOR IS PRESENT'라는 제목의 책자도 발간된다.

영진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비접촉 홍보전략이 요구되는 만큼, 스페셜 웹페이지는 향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에게도 한국 배우를 알리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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