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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큐어넌, '주방위군 위장' 워싱턴DC 바이든 취임식 침투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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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법 집행 당국에 은밀 경고…"'외로운 늑대'들도 가담 가능성"

주방위군에 '수상한 자 즉시 보고' 색출령…'제2의 테러' 우려 고조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음모론 단체 '큐어넌'(QAnon) 등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수도 워싱턴DC에 배치된 주방위군으로 위장,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침투'하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이 파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는 지난 6일 의회 난입 사태에 이어 친(親)트럼프 성향 극단주의자들이 바이든 취임에 맞춰 '제2의 테러'를 도모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현재 워싱턴DC가 군사 요새화하는 등 삼엄한 경비태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