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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野 빅3 뜨자…이혜훈은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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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해 온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서울시장 출마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당내 주자 10명 중 출마 의사를 취소한 첫 사례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의를 위해 소아를 접고 야권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며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선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퍼진 가운데 이를 위해 자신이 먼저 출마 의사를 내려놓겠다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19일 부동산 공약 등을 내놓으며 '경제통 시장'이 되겠다고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그는 "야권 내부에서 상호 견제와 비난이 증폭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지나친 갈등이 얼마나 많은 폐해를 초래하는지 익히 알고 있다"며 "경선과 단일화 과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막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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