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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트넘, PSG에 알리 임대 퇴짜...'670억 완전 이적만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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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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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델리 알리(24) 임대는 물거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5,000만 유로(약 670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영국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리의 임대 이적을 거부했다. 대신 알리의 완전 이적 비용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그간 토트넘에서 통산 234경기에 나서 64골 57도움을 올리며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알리였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자리에서 완벽하게 밀려났다. 올 시즌에는 토트넘의 공식전 12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총 472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6차전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리그에서는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못 밟고 있다. 심지어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전, 13라운드 리버풀전에서는 각각 5분과 3분만 출전하면서 '시간 벌이용'으로 나선 알리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PSG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알리의 영입에 큰 관심이 있었고 알리도 기회 보장을 받고 싶었다.

앞서 PSG는 알리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현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미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3번이나 임대 문의를 요청한 바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생각은 달랐다. 토트넘은 알리의 단순 임대 이적은 계획에서 제외했다. 대신 5,000만 유로(약 670억 원)의 완전 이적만을 허용하기로 정했다.

골치 아파진 PSG다. 매체에 따르면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도 있으나 성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알리 외에 영입이 없을 것으로 봤다.

계속해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PSG는 알리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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