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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0골 0도움' 린가드 놓고 펼쳐진 영입 경쟁...인테르-토트넘-밀란 등 8개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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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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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그 출전도 없고 공격 포인트도 없지만 인기는 많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28)의 이야기다.

맨유 유스 출신인 제시 린가드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당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린가드에게 기회를 줬고 린가드는 40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올리며 나름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7-18시즌에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제치고 주전으로 올라섰고 리그 48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이때까지만 해도 린가드의 맨유 생활은 평탄했다.

그러나 그 다음 시즌부터 점점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입지를 잃어갔다. 2019년 한 해 동안은 리그에서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며 최악의 선수로 거론됐고, 전력 외로 여겨졌다. 이번 시즌 역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에서 단 한 번도 리그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고, 린가드는 리그컵에서만 두 번 모습을 드러낸 것이 전부다.

맨유도 현재 린가드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일단 1년 연장 계약 발동해 시간을 벌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린가드의 몸값 추정치는 축구전문분석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다.

최근까지 공격포인트도 없고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던 린가드지만 여전히 인기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정보통에 따르면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해외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다. 마르세유, 포르투, 인테르, AC밀란, 니스, 토트넘, 셰필드 유나이티드, 웨스트햄까지 린가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맨유는 아직 아무런 대답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티모시 포수멘사를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보냈고, 마르코스 로호와 세르히오 로메로에게도 새 팀을 찾으라고 통보한 상황이다.

그러나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최근 훈련장에서 린가드의 헌신과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 맨유 훈련 세션에서 꽤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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