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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英매체, "토트넘, 김민재 1년 간 관심은 사실...그러나 겨울에 영입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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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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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영국 언론이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일부 보도에서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던 것은 사실이나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201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김민재는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른바 '괴물 수비수'라는 별칭도 붙었다. 탄탄한 피지컬로 공중권을 장악하고 수비수임에도 속도가 빨라 수비 범위가 넓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수비까지 차지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서 30경기에 나서고 있다. K리그1를 제패한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 슈퍼리그(CSL)이었다. CSL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전북에서의 활약을 이어가며 '괴물 수비수'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그러자 유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라치오, PSV 아인트호벤 등 다양한 팀들이 거론됐다. 눈에 띈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팀이자 과거 이영표가 활약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토트넘과 이적설이 발생했고 구체적인 제안 내용까지 나오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민재는 베이징에 머물며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들어 다시 이적설이 점화됐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 집중 조명했다. 센터백 보강은 전부터 계속해서 토트넘의 고민거리였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는 "토트넘이 1년 동안 김민재를 주의 깊게 살펴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남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 역시 영입 가능성이 없다. 새로운 영입은 방출이 없는 한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하게 되더라도 방출로 인해 얻어진 이적료로 충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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