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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산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거래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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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부진에도 샤인머스캣 등 매출 ↑

1993년 개장한 부산 엄궁농산물도매시장과 2000년 문을 연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거래금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해 엄궁·반여 공영도매시장 청과류 거래실적이 1조145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36만5052t을 판매해 5235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반여농산물도매시장도 25만8080t을 거래해 490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2017년 화훼류를 합산한 거래실적이 1조원 이상을 기록했으나 청과물 단일 품목 거래실적만으로 1조원을 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상승과 소비자 기호 변화에 따른 샤인 머스캣(포도 신품종) 등 고급 과일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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