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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란 중앙은행장 "한국이 동결자금 해결 의지 보여야"[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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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한국에서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에 대해 "한국이 정치적 해결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압돌나세르 헴마티 총재는 현지시간 19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당국은 동결 자금을 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이런 약속을 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제는 그들이 미국의 정책과 규제 역시 따르려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화학 운반선을 나포한 것이 동결 자금 문제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4일 걸프 해역에서 해양오염을 이유로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를 나포했습니다.

이란이 한국케미를 나포한 배경으로 꼽히는 한국 내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7조6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공보영 기자(bobo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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