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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바이든, 취임식날 여야 지도부와 미사 예정…단합 제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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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퀸 시어터에서 1조9000억달러(약 2082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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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날 아침 여야 지도부와 미사에 참석해 단합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인 20일 아침 워싱턴 DC 세인트매슈 성당에 방문한다. 미사에는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도 초청됐다.

취임 당일 아침부터 여야 지도부와 나란히 미사에 참석하는 모습을 통해 단합 메시지를 던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같은 바이든 당선인의 행보는 임기 중 민주당 지도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정 반대로, 분열된 미국을 하나되게 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바이든 당선인과 가까운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촉구해온 단합에 대한 중요하고도 상징적 제스처"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20일 정오 취임 선서를 한 뒤 단합을 주제로 한 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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