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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기성용에 라이벌팀 이적까지…막 오른 역대급 중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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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기성용(왼쪽부터). 신형민, 신진호, 최영준.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역대급 중원 전쟁의 막이 올랐다.

중앙 미드필더의 주요 역할은 공수의 원활한 연결이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동시에, 공격의 시발점 구실도 해내야 한다. 때문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 키핑과 패싱력을 두루 갖춰야 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지만, 중요한 포지션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유독 이들 중앙 미드필더의 이동이 많았다. 스토리까지 더하며 2021시즌에는 한층 더 치열한 중원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건강한 기성용이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11년 만에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하며 큰 관심이 쏠렸던 기성용은 부상 여파로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쉬움을 딛고 기성용은 박진섭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자신의 활약은 물론 책임감까지 더해진 모양새다. 더욱이 서울은 이적시장에서 나상호, 팔로세비치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경기 조율과 패싱이 뛰어난 기성용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뿐만 아니라 중원 자원들의 라이벌팀 이적도 연쇄로 일어났다. 우선 지난 시즌 여름 전북 현대로 복귀한 신형민이 울산으로 향했다. 전북에서 6시즌을 보낸 신형민은 2021시즌에는 전북을 적으로 마주해야 하는 처지다. 신형민에서 그치지 않고 울산은 플레잉 코치로 이호를 7년 만에 재영입해 무게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울산의 ‘캡틴’을 역임한 신진호는 동해안더비 라이벌인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다.

전북은 신형민에 이어 손준호가 중국 무대로 떠나지만 1년 6개월의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최영준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조세 모라이스 체제에서는 신임을 받지 못한 최영준은 신임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는 굳건한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대구에서 유망한 중원 자원 류재문까지 데려왔다. 이 외에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러브콜을 보냈던 올림픽대표팀 핵심 중원 자원 김동현은 강원FC에 새 둥지를 틀었다. 류재문을 떠나보낸 대구FC는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이용래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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