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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0조 위안 GDP 자랑..'우리도 중진국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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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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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총생산(GDP)가 100조위안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중국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중국 GDP가 101조6000억 위안(약 1경7270조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보다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900조원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추산되는 우리나라 GDP의 9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 현지에서 바라보는 중국 GDP 100조 위안 돌파의 의미는 뭘까.

천위위(陳玉宇) 베이징대 응용경제학과 교수는 우선, 지난해 글로벌 경제가 약 4.4% 역성장하는 동안 중국이 2.3% 성장세를 유지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7%로 상승했다.

분기 별 성장률은 1분기 -6.8%로 역성장했으나, 2분기(3.2%)에 반등하고 3분기(4.9%), 4분기(6.5%)에 성장추세가 강화됐다.

또한 천 교수는 1979년 개혁개방 추진이후 지금까지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중국 GDP의 실질 성장률이 약 4000%를 기록하며 중국이 미국을 이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40여년간 대부분의 국가가 연간 1~2% 성장했으며 미국은 연간 2~3% 성장했으나 중국은 연간 8%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마지막은 1인당 GDP 및 가처분소득의 증가다. 지난해 중국 1인당 GDP는 1만1000달러(약 1200만원)를 기록하며 중진국 진입을 공고히 했다. 1979년 개혁개방 초와 비교하면 중국 1인당 GDP는 약 27배가 늘었다. 중국은 선진국 수준을 넘어선 상해, 선전 등 다수의 대도시를 보유하고 있지만 낙후된 지방의 현실을 감안해 중진국 상위권 진입과 중진국 탈출 등을 자주 구호로 사용해오고 있다.

1인당 GDP가 많아지면서 가처분소득도 커졌고 자연스레 생활수준 및 주거환경도 큰 폭 향상됐다.

지난 40년간 중국은 7~10년마다 가계소득이 2배가 될 때 마다 소비자들의 소비가 구조적으로 크게 변화했다. 약 30년마다 가계소득이 2배가 되는 미국보다 3배이상 빠른 속도다. 바꿔 말하면 중국에서는 미국에서 30년만에 일어나는 일이 7년만에 발생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면, 소득 증가로 인한 자동차 수요 증가로 2010년 무렵 시작된 마이카 붐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기폭제가 됐다. 최근에는 중산층의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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