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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노르웨이, 접종받은 고령자 사망 코로나 백신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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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2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중환자실 환자를 돌보고 있다.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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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공중보건 당국(PHA)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일부 시민들이 사망한 것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PHA 국장 카밀라 슈톨텐베르크는 사망자 13명의 사인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이들이 숨지기전 모두 고령자로 쇠약했으며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르웨이에서 의료시설에서 하루 45명이 사망해왔다. 갑작스런 사망자 급증 현상이나 백신으로 인한 것으로는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노르웨이에서는 지난해 12월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후 1차 접종을 받은 고령자 33명이 사망했다.

슈톨텐베르크는 “접종을 받은 사망자 중 일부는 건강이 심하게 쇠약했을 수 있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기존의 건강 상태를 볼 때 앞으로 백신까지 접종시켜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의약품 당국은 지난주 전령RNA(mRNA) 백신이 고열이나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최근 백신 접종으로 사망한 것이 이것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mRNA 방식으로 제조된다.

일부 국가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후 시민들이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해당 보건 당국들은 백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했다.

AFP는 노르웨이의 경우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 낮은 편으로 최근 사망자 증가에도 인식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인구 540만명인 노르웨이 국민 중 4만8000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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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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