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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울 신규 확진 13일째 100명대…최근 일주일 감소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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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43명

1월 셋째주 일평균 신규 확진, 둘째주보다 38%↓

사망자 2명 추가 발생…누적 279명으로 늘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7일부터 2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감소세가 다소 정체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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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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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3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2859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서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최근 1주간 그 속도는 더뎌졌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6일 297명을 기록한 뒤 7일부터 19일까지 191→188→187→141→167→152→134→127→156→145→132→101→143명으로 감소세가 정체된 흐름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월 둘째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36.3명으로 셋째주 146명과 비교하면 38% 감소했다”면서 “같은 기간 전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29%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감소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11~12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지역에서 발견하지 못한 잔존감염이 많은 것으로 본다”면서 “감소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135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이 가운데 35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주요 집단감염은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현대대중사우나 관련 2명,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2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직장2 관련 1명 등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6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6명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가 44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79명이다. 사망자는 70대 2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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