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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美 한인 의사 "화이자 백신 2차접종후 진짜 항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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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내과 의사 장영성씨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장영성 "분명한 것은 항체가 생겼다는 것, 3개월후 다시 테스트"

뉴스1

미국 테네시주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의사 장영성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골쥐 TV'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신속진단키트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출처 시골쥐 TV 유튜브 영상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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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미국 테네시주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의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

이는 신속진단키트로 검사한 것으로, 앞서 1차 접종 이후에는 검사결과 항체가 나오지 않았지만, 2차 접종 후 1주일이 지난 검사에선 항체가 확인된 것이다. 화이자 백신을 한 번이 아닌 두 번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해당 진단키트는 체내 항체 중 IgG와 IgM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사람의 항체는 IgA, IgE, IgD, IgM, IgG 등 5종류가 있는데, IgG와 IgM가 일반 항체 검사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지난 19일 CHI메모리얼병원 내과 의사 장영성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골쥐 TV'를 통해 "IgM은 보통 몸에서 가장 빨리 생기는 항체이고, IgG가 더 천천히 만들어지고 더 오래가는 항체"라며 "IgG만 생겼는데, 분명한 것은 나에게 항체가 생겼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신속진단키트 사용이 우리나라보다 수월하다. 다만 제품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화이자는 백신 접종 후 키트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해당 키트는 의료 관련 면허증이 있는 사람만 주문할 수 있다는 게 장씨의 설명이다.

장영성씨는 "이 항체가 얼마나 (체내에서) 오래 가는지가 관건인데, 3개월 후 한번 더 테스트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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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의사 장영성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골쥐 TV'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신속진단키트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출처 시골쥐 TV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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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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