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퀄컴과 함께 상용 네트워크에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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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20일 호주 이동통신사 텔스트라, 네트워크장비업체 에릭슨과 함께 협력해 5G 상용 네트워크에서 5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속도는 상용화된 네트워크 내에서 달성한 글로벌 최고 속도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속도 달성은 초고주파용 에릭슨 무선 시스템 기지국인 스트리트매크로 6701을 통해 상용 네트워크에서 거둔 성과다. 활용된 주파수는 26.5~29.5GHz(n257) 대역에서 총 800MHz(100x8)과 LTE를 운영하고 있는 2.6GHz 주파수 총 40MHz(20x2)를 집성(CA)해서 달성했다.
속도 측정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과 RF 시스템을 장착한 폰 모양의 모바일 테스트 장치에서 이뤄졌다. QTM535 초고주파 모듈이 사용됐다.
니코스 카티나키스 텔스트라 네트워크 및 IT그룹 임원은 "5G를 상용화하고 올해 다가오는 초고주파 주파수 경매를 준비하면서 기존 네트워크 최고 속도 기록을 다시 한번 더 높이게 돼 기쁘다"라며, "완벽한 연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대에 초고주파 등의 주파수 자산을 향상된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4G/5G 수석 부사장은 "5Gbps의 다운로드 속도에 도달하는 초고주파 이정표를 만드는데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5G 초고주파는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많은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할뿐만 아니라 현재 많은 모바일 장치에서 향상된 네트워크 용량, 다중 기가비트 속도 및 낮은 대기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도 올해 28GHz 주파수에 대한 5G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주파수 경매를 통한 의무구축으로 올해 약 15%에 해당하는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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