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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든든한 동료 생겼다… 토론토, 조지 스프링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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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토론토와 계약하게 된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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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0)와 계약했다. 류현진(34)에게도 든든한 동료가 생겼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각) 토론토가 6년 총액 1억5000만달러(약 1650억원)에 스프링어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뉴욕 메츠와 경쟁 끝에 스프링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스프링어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꾸준히 활약했다. 통산 7시즌 동안 7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3087타수 832안타) 174홈런 458타점 38도루다. 올스타전 3회 출전, 실버슬러거상 2회 수상. 수비력도 탁월하다.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리빌딩과 류현진 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했고,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겨울엔 우승 도전을 위해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토론토는 연고지가 캐나다라 다른 팀보다 영입전에선 불리하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 D.J 르메이휴, 코리 클루버(이상 뉴욕 양키스) 계약도 실패했다. 두 선수 모두 금전적인 조건은 토론토가 더 좋았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프링어 영입으로 이를 만회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FA 투수 트레버 바우어도 노리고 있다.

토론토는 타일러 챗우드(32)에 이어 커비 예이츠와도 계약했다. 챗우드는 2011년부터 10시즌 동안 통산 197경기(143선발)에서 51승을 거둔 선발 자원이다. 계약규모는 1년 30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550만 달러.

구원투수 예이츠는 통산 291경기에 등판해 12승 17패 57세이브를 거뒀다. 2019년엔 샌디에이고에서 세이브 1위(41세이브)를 올렸으나,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6경기 등판에 그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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