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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전담 기자 "김민재, 관심 사실...그러나 1월 영입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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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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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전담 기자는 김민재의 토트넘행에 부정적이었다.

영국 '미러' 등 다수 매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1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저울질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가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이 떠난 후 계속해서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비롯해 라치오, PSV, 아약스 등 유럽 다수의 클럽들과 연결됐다. 190cm라는 장신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 능력을 비롯해 빠른 발과 준수한 빌드업 실력은 충분히 유럽 팀들 입장에서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이 요구하는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이적료를 맞춰줄 구단을 찾지 못했다. 유럽 팀들은 아직 유럽에서 검증받지 못한 김민재에게 200억의 투자를 하길 꺼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구단들이 긴축 재정에 들어간 것도 김민재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후 잠잠했던 김민재 이적설이 15일부터 갑작스럽게 토트넘 이적설을 비롯해 첼시까지 언급되면서 다시 등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으로 일하는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19일 "토트넘이 지난해 김민재에 관심을 가졌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적료도 이적료지만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 외국인 선수 숫자가 많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나선다고 해도, 현재 선수단에 등록된 외국인 선수 한 명을 명단에서 제외하거나 이적을 시켜야한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 선수 중 다른 팀의 관심을 받는 건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지 않는 델레 알리뿐이다. 이미 파울로 가자니가와 제드송 페르난데스도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을 정도로 현재 토트넘 외국인 선수 운영은 빡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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