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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JYP 떠나 각자의 길로…갓세븐 "미래 향한 새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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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떠난 그룹 갓세븐(GOT7)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 멤버들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일곱 멤버들의 손글씨가 담긴 편지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다른 글씨체 속에 팬들을 향하는 단 하나의 진심이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갓세븐은 "저희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 그리고 저희 멤버 모두 각자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같이 가줄 분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어떤 말로도 아가새(갓세븐 팬클럽)분들이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거 너무나 잘 안다. 하지만 갓세븐으로서 아가새분들께 할 수 있는 말은 정말 하나인 것 같다. 저희 모두 아가새들 위한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고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팬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또 갓세븐은 "많이 부족했던 저희를 응원해주고 지켜봐줬던 아가새분들의 추억과 기억을 과거로 두지 않고 미래를 향해 두고 싶다. 그저 희망이 아닌 현실로써 저희 7명이 색다르게 성장하는 좋은 모습 오래도록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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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데뷔해 지난 7년 간 글로벌 다국적 그룹으로 많은 사랑 받아온 갓세븐. 데뷔곡 '걸즈 걸즈 걸즈(Girls Girls Girls)'부터 'A' '딱 좋아' '하드캐리' '니가 하면' '럴러바이(Lullaby)' '낫 바이 더 문(NOT BY THE MOO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외 팬덤을 점점 키워나갔다.

그러나 아쉽게도 JYP는 이달 19일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갓세븐과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해 글로벌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JYP는 "양측은 보다 새로운 미래를 기원하며 합의 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K팝과 JYP의 성장에 함께해준 갓세븐, 그리고 데뷔와 함께 아낌없는 성원으로 갓세븐의 활동에 원동력이 돼준 IGOT7을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감사 인사 전한다"고 남겼다.

JYP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갓세븐 멤버들은 사실상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졌고, 멤버들 역시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게 됐다. 물론 이들은 JYP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까지도 SNS를 통해 전세계 팬들을 향해 "#GOT7FOREVER"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굳건한 팀워크와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 역시 흔들리지 않고 갓세븐으로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멤버들을 향해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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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가장 첫 번째로 영재가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에 새 둥지를 틀며 행보를 20일 알렸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송강호, 비(정지훈), 윤정희, 하니(안희연), 효민 등이 몸담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은 영재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음악 활동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잭슨 역시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손 잡고 협업을 펼칠 전망이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잭슨이 설립하고 운영 중인 레이블 팀왕(TEAM WANG)과 업무 협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팀왕의 업무 협약이 체결된다면 다양한 방면으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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