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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ON·케인·베일, 리버풀만큼 잘할 줄 알았는데"…베르바토프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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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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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현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베일은 존재감이 크지 않다. 올 시즌 12경기서 3골에 그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4경기만 소화하고 있다. 4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건 1경기뿐이었다.

베일은 당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선수로 낙점받았다. 과거 토트넘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적응도 빨랐다. 친정팀에 돌아와서 행복하다고 인터뷰를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 때와는 다른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문제만 생기고 있다.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과 베일이 충돌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 TV를 통해 담긴 대화 장면을 보면 무리뉴 감독이 "여기에 남고 싶어?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 축구 안 하고 싶어?"라고 베일에게 이야기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19일 '스탯 퍼폼 뉴스'를 통해 현재 베일의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나는 베일이 토트넘에 합류해 많은 것을 흔들어 놓을 줄 알았다. 특히 손흥민, 케인과 함께 리버풀의 공격 3인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격진이 될 줄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로서 100% 효과가 없다. 그가 100%로 돌아와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결정은 쉽다.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베일은 벤치에 앉아있다.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그는 현재 처음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경기력을 만들지 못한다는 뜻이다. 내가 그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아쉽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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