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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퀴즈’ 김민수 "'웃찾사' 폐지 후 한달 수익 20만원"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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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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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민수와 김해준이 동반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소띠’ 해에 가장 기대되는 개그맨으로 김민수와 김해준이 동반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민수와 김해준은 '소띠' 해에 가장 기대되는 개그맨으로 꼽힌 만큼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는 주인공. 최근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 데이트, 산악회, 05학번의 복고 등 색다른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김민수는 "'웃찾사' 출신인데, 폐지된지 2년이 넘었다. 제가 SBS 개그맨 마지막 기수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개그맨이 되고 싶은 이유는 따로 없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웃찾사'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저조해 폐지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서 "시청률을 생각하다 보니까, 얼굴 알려진 선배님들이 나오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였다. 신인들이 주목받는 일은 힘들었다. 물론 저희가 열심히 안 한 것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선배인 유재석은 "열심히 안 하진 않았을 것“이라면서 ”당연히 열심히 했을 거다. 일주일 내내 개그 생각만 했을 것"이라 공감했다.

또한 김민수는 '웃찾사' 폐지로 "경제적인 게 가장 힘들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서 "그때 스탠딩 코미디 쇼를 했는데 회당 5만원, 한 달에 20만 원이었다. 마치 제 성적표 같았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같은 어려움에 다른 일을 찾아야 하나 고민했다는 김민수는'웃음을 주겠다'는 목표 하나로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고. 이어서 그는 "처음 1년 정도는 콘텐츠를 올려도 조회수가 별로 안 나왔다. 근데 알바생 성대모사를 하나 했는데 그게 화제가 됐다. 조회수가 갑자기 100만 이상 나왔다.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딱 올라서 이제 인기가 생기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후 유재석이 "그거 한번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민수는 영화관, 카페 등 알바생들의 특징을 잘 잡아낸 성대모사를 현장에서 직접 재현해서 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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