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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서 가스누출 추정 폭발, 최소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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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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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민영방송인 라섹스타TV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목격자 2명을 인용해 큰 폭발음이 났고, 인근에서 연기 기둥도 보였다고 전했다.

폭발은 마드리드 중심가인 톨레도 거리 인근에서 일어났다. 트위터에 공유된 영상 등을 보면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변으로는 파편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현지 TVE 방송은 요양원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마드리드 푸에르토 데 톨레도 근처에 사는 레파라즈씨는 AP통신에 “(폭발 당시에는) 어디에서 소리가 나는지 몰랐다”며 “건물 꼭대기에 올라가니 건물 잔해와 피어오르는 연기를 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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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로 인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초기 정보에 따르면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경찰 당국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르티네스-알메이다 시장은 “폭발로 파괴된 건물에서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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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건물 근처에는 학교도 있었다고 한다. 폭발은 오후에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우려됐으나, 현지 언론들은 “지난 9일 마드리드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이후 학교들이 휴교 중이었다”고 했다. 한편 폭발이 발생한 요양원에 있던 이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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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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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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