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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베르바인, 토트넘 공격의 열쇠..."손흥민-케인 빛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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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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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결국 스티븐 베르바인이 살아나야 한다. 그래야만 손흥민, 케인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고, 손흥민이 12골 6도움, 케인이 12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손흥민과 케인을 제외하면 공격에서 특별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두 선수에 이어 리그 기준 팀 내 득점 3위는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3골 1도움)다.

다른 공격 자원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한 가레스 베일은 리그 4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루카스 모우라 역시 14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은 아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글로벌 매체 'ESPN'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올 시즌 교과서적인 경기 계획과 단단한 수비, 상대의 실책을 이용하는 역습 등으로 리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역동적인 듀오 손흥민과 케인에게도 많이 의존하고 있다. 토트넘이 정답을 찾는데 있어서 매번 손흥민과 케인의 역량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결국 토트넘이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공격이 살아나야 하고, 손흥민과 케인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베일이 해답이 될 수 있지만 예전과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은돔벨레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은돔벨레는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이제 그는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토트넘의 의존도를 줄여줄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의존하는데, 은돔벨레가 좀 더 골을 넣을 수 있다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또 한 명. 베르바인이 한쪽 날개를 책임져야 한다. 영국 '스퍼스 웹'은 최근 "베르바인이 토트넘의 공격을 풀어줄 열쇠다"라면서 "그는 아직 어리고, 세계적인 선수가 될 능력을 갖췄다. 그런 능력을 맨시티전을 비롯해 여러 번 보여줬다. 토트넘 이적 후 3골 6도움에 그치고 있지만 현대 축구에서 공격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많은 재능을 갖추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매체는 "베르바인은 속도, 힘, 드리블을 갖췄다. 그가 공격할 때 수비수 한두 명을 끌어당긴다면 탕기 은돔벨레, 손흥민, 케인이 더 빛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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