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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제6대 감독에 홍원기 선임…‘92학번 황금세대’ 출신 [엠스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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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6대 감독에 홍원기 수석코치 임명

-대표이사 공석으로 감독 선임 지연…최근 취임한 허홍 대표이사가 최종 낙점

-‘92학번’ 황금세대 출신…포스트시즌에 강해 ‘가을사나이’ 이미지도

-키움에서 지도자로만 12년 근무…선수단, 프런트와 원만한 소통 능력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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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신임 감독에 임명된 홍원기 코치와 현재는 군입대한 송성문(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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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제6대 감독으로 홍원기 코치를 임명했다. 키움은 1월 21일 신임 사령탑에 홍원기 수석코치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 원을 받는 조건이다.

지난해 키움은 손혁 전 감독이 2020시즌 종료까지 12경기만 남겨둔 상황에 팀을 떠났다. 이후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잔여 시즌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지휘했다.

시즌 종료 후 키움은 김치현 단장이 김 대행과 홍 코치, 설종진 2군 감독, 강병식 타격코치, 외국인 후보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추렸다. 그러나 하송 전 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최종 결재 라인이 사라지면서 감독 선임 절차도 중단된 상태였다.

해를 넘긴 키움의 새 감독 선임은 허홍 신임 대표이사 취임하면서 다시 속도를 냈다. 1월 15일 정식 취임한 허 대표는 김치현 단장으로부터 그간의 감독 선임 과정을 보고받았고, 최종 후보에 오른 홍 코치와 설종진 2군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택했다.

애초 키움의 새 감독으로는 김창현 대행 혹은 설종진 2군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안팎에선 “형식적인 절차만 남겨뒀을 뿐 감독은 이미 정해졌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대표이사 선임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변수가 생겼고, 후보 가운데 가장 오랜 지도자 경력을 자랑하는 홍 코치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황금세대 ’92학번’ 출신 홍원기…친구 손혁에 이어 키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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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신임 감독은 히어로즈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12년간 코치로 몸담았다(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홍원기 신임 감독은 한국야구 황금세대로 불리는 ‘92학번’ 출신이다. 197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중-공주고-고려대학교를 거쳤다. 박찬호, 박재홍, 고 조성민, 임선동, 송지만 등 한국야구 최고의 스타들과 동기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도 활약했고, 1996 신인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할 정도로 유망주였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KBO리그 대표 ‘가을사나이’로 이름을 날렸다. 두산 시절인 2001년엔 주전 유격수 김민호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 1홈런 3타점 타율 0.500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시리즈 MVP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홈런 3방을 때려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그해 두산은 정규시즌 1위 삼성을 꺾고 창단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6년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해 2007시즌을 끝으로 12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통산 성적은 1043경기 타율 0.245 OPS 0.682에 566안타 48홈런 284타점. 은퇴 후 2008년 현대를 기반으로 창단한 히어로즈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한 뒤 2009년부터 1군 수비코치를 맡아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루 코치와 수비 코치로 12년 동안 히어로즈 한 팀에서만 코치로 활동했다. 지난 시즌엔 절친 손혁 감독을 보좌해 수석코치를 맡았다.

야구계에서 홍 감독은 온화하고 겸허한 성격으로 젊은 선수들과 잘 소통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단 프런트와 잘 협력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강점. 키움에 오랫동안 몸담아 키움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존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그간의 행보와 성향으로 볼 때 현장 감독의 힘이 더 약해지고, 프런트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키움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키움히어로즈는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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