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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3000만원 품어라' KT-주권, 연봉조정위원회 25일 열린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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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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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KT 위즈와 주권(26KT)의 연봉조정위원회 날짜가 확정됐다. 연봉조정 위원회는 10년 만에 개최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21일 "연봉조정 위원회가 25일 개최된다"라며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권은 지난 11일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지난해 1억 5000만원을 받은 주권에게 KT는 7000만원 인상된 2억 2000만원을 제시했고, 주권 측은 2억 5000만원을 요구했다.

끝내 3000만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주권 측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18일 자료를 제출했고, 연봉조정위원회가 성사됐다.

역대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린 경우는 총 20차례. 이 중 선수가 승리한 것은 2002년 류지현(현 LG 트윈스 감독)이다. 당시 2억원의 연봉을 받던 류지현에게 LG 구단은 1000만원 삭감된 1억 9000만원을 제시, 류지현은 2억 2000만원으로 맞섰다. 결국 연봉조정 위원회는 류지현의 손을 들어줬고, 이는 선수의 유일한 연봉조정 승리 사례가 됐다.

마지막으로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린 것은 2011년으로 이대호(롯데)와 롯데다. 당시 타격 7관왕을 차지한 이대호는 3억 9000만원에서 7억원으로 인상을 원했다. 롯데 측은 6억 3000만원을 제시했고 연봉조정위원회는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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