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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바이든 취임] 각국 축하 이어져…중국·이란 '관계개선' 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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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파리=연합뉴스) 장재은 이재영 기자 김윤구 현혜란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각국은 축하를 보내면서도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주문을 쏟아냈다.

먼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미국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중국은 관계 정상화를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내고 "새로운 미 행정부가 중국을 객관적, 이성적으로 보면서 상호존중과 평등, '윈윈'의 정신으로 협력하고 갈등을 관리하며 중미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의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對)중압박을 계속하면 정면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훼손하면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