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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도쿄 올림픽 7월 예정대로 개최…플랜 B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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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 관중 제한 고려도

일본 시민 80%, 개최에 ‘부정적’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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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표류하던 도쿄 올림픽 개최에 힘이 실리는 발언이 나왔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68)이 올여름 도쿄 올림픽 개최를 확신하면서 재연기 혹은 취소 가능성을 일축했다.

바흐 위원장은 21일 일본의 ‘교도통신’과 화상 인터뷰를 하면서 “현재 시점에서 도쿄 올림픽이 오는 7월23일 도쿄의 경기장들에서 개막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길 이유가 없다”며 “이는 ‘플랜 B’가 없는 이유이자 우리가 올림픽 경기들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전념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의 발언은 최근 현역 최장수 IOC 위원인 딕 파운드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고 전망한 것과 배치된다.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담당상도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교도통신이 지난 9~10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선 응답자의 35.3%가 “중지(취소)해야 한다”, 44.8%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0.1%가 도쿄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셈이다.

바흐 위원장도 코로나19와 관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입장에는 동의했다. 그는 “IOC는 유연해야 하며 (올림픽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올림픽 관중 숫자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바흐 위원장은 “안전이 우선”이라면서 “안전과 관련해선 금기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뿐만 아니라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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