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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문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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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김병민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신년 기자회견과 개각을 계기로 급반등하면서 40%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강 2중 체제를 굳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이트 포커스. 오늘은 박창환 장안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대통령 지지율 살펴보겠습니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인데 문 대통령 지지율, 그동안 줄곧 30%대에 머무르지 않았습니까? 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창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가장 근본적인 출발점은 3차 코로나 위기하고도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논란이 있었는데 일단 야당과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문제 삼은 게 백신 공포였어요. 다른 나라는 다 맞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 이런 거였는데. 문재인 정부가 그 부분을 정면 돌파에 성공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백신에 대한 라이센스 생산까지 얘기가 나올 정도니까 어느 정도 고비를 넘기지 않았느냐. 그리고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확진자 수도 어느 정도 이제 안정적인 관리 수준으로 들어갔고요.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최악으로 떨어진 데는 중소상공인들의 영업규제에 대한 임계점, 불만이 정말 극에 달해서 불복 운동으로 가기 직전의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지지율이 바닥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3차 코로나 위기를 넘기면서 소위 말해서 영업 규제에 대한 일부 완화가 있었죠. 이런 것들이 저는 지지율 반등의 바닥을 소위 찍는 것의 근간을 이뤘다. 이런 근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월요일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화합형 메시지를 내놨거든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게 윤석열 총장과의 갈등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도 물론 명확하게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애써 그런 부분들을 좀 다 안고 가겠다, 이런 메시지를 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런 거에 대해서 지지층이 좀 결집해 주지 않았느냐. 비판의 여론이 조금 수그러드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지금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은 게 큰 이유로 보인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병민]
전반적으로 많은 부분에 동의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했던 건 누가 뭐라고 해도 지난해 11월 말부터 본격화됐던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 부분이었을 겁니다. 그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윤석열 총장 징계안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재가까지 했고 그 뒤로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와 그리고 현 내각 모두가 거의 여론의 싸늘한 비판에 직면했던 측면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 입장들을 한 번에 바꾸기에는 정치적인 체면이나 여러 가지 것들이 고려가 됐을 건데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서 많은 부분,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우리 정부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등 더 이상의 갈등을 확산시키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 조치들이 일정 부분 국민들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박 교수님 얘기 주셨던 것처럼 코로나 국면이 지난해부터 사실 올 초까지 굉장히 급격히 국민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이 부분들이 좀 잠잠해지고 있는 측면들도 정부의 지지율에 힘을 실어줬던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보통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정당의 지지율이 함께 가기 마련인데 민주당 지지율도 32.9%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을 8주 만에 추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지역은 국민의힘이 35.1%, 민주당에 여전히 앞서 있거든요. 이 현상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박창환]
사실 서울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 정책에서 가장 크게 국민들의 삶에 아픔을 준 부분, 여전히 고통스러운 부분이 부동산 문제예요. 특히 아파트값 폭등이 여러 가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또다시 전셋값 상승으로 갔다가 이게 또다시 매매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부동산 문제. 특히 젊은층 같은 경우에는 그러다 보니까 주식으로 가고 있는데 또 여기에 대해서도 정부에 대해서 공매도 논란이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이 시원하게 아직 정리가 안 되고 있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어떤 선거 국면으로 가기 전까지는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당분간 좀 열세일 수밖에 없다.

다만 박영선 장관의 출마 선언이 다음 주면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지지층의 결집 현상은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당 지지도는 소폭 올라갈 거고 후보 간의 격차는 조금 줄어들 거고 그런 조정기를 마련할 텐데 그건 선거에 따른 결집 현상인 거고 근본적으로 정책에 대한 지지율, 이런 걸 보면 서울에서의 지지율 회복에는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서울에서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부진한 건 아무래도 부동산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같은 의견이십니까?

[김병민]
부동산 문제는 아무리 말로 이야기를 한다 하더라도 문재인 정부에서 집권 초부터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 그리고 다주택에 관련된 강력한 조치들을 권고했지만 지난 기간 동안 문재인 정부에 몸을 담고 있었던 내각의 주요인사들이나 특히 청와대에 있는 핵심 참모진들도 다주택자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줬던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임대차 3법 통과 이후로 전세대란까지 촉발시키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고통을 가중시켰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은 어느 한 순간 우리가 잘하겠다라고 하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거든요.

지금 아마 변창흠 신임 장관이 고심하고 있는 내용이 부동산 공급정책으로 마지막 마중물을 집어넣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을 텐데 4년 가까운 기간 동안 수차례 이야기를 하고 나서 제대로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 시민들의 마음이 쉽게 동요되거나 움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아마 이런 측면 속에서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과 야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내놓는지에 따라서 정당의 지지율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제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야당은 흥행을 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살짝 흥행에서 뒤쳐졌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지금 이 같은 정당지지율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김병민]
지금 현재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은 일정 부분 지금 야당인 국민의힘이 조금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가 지난 총선을 통해서 목도해 볼 수 있었던 것은 언제든지 준엄한 국민들의 여론이라는 것은 말 한마디, 아니면 사소한 정당의 실수에도 언제든지 그 민심은 요동칠 수 있는 거거든요. 한 70일이 조금 더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정당이 더 실수를 하지 않고 또 국민들에게 더 흡족하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내보이면서,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뭔가 재미까지 줄 수 있는 경선의 흥미요소들까지 잘 갖춰야 되기 때문에 지금은 아마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그렇고 민주당도 상당 부분 고심이 깊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 민주당은 현재 후보가 아직은 우상호 후보와 박영선 장관 정도의 2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흥행이 조금 떨어질 여지들이 있는데 아마 이런 부분들을 정책으로 어떻게 돌파하게 될지 민주당도 고심이 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다음 부산, 울산, 경남 지역도 살펴보겠는데 이 지역에서 흥미로운 건 민주당이 34.5%를 기록해서 국민의힘보다 앞서 있습니다. 이 지역은 사실상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이 앞섰던 지역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선거에 너무 당 총력을 기울인 걸까요?

[박창환]
이게 참 국민이 그래서 무섭다는 것 같아요. 자만하면 바로 국민들이 시그널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권이 가덕도 신공항 문제로 불을 지폈었는데 사실 국민의힘이 여기에 대해서 대응을 그다지 잘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 측면들에서 도대체 그러면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라든지 지역 발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뭘하고 있느냐. 이런 것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을 수 있는 거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아무래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 보니까 후보들 간의 잡음이 좀 많았어요. 치열한 내부 경선 과정에 있으면서 잡음들이 좀 있었고, 후보 간에 난타전이 있었죠. 국민의힘 후보 간에. 그다음에 무엇보다 최근에 이언주 후보 같은 경우에 방역 논란이 있었는데 거기에 참가했는데 사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자가격리라든지 이런 거에 들어가지 않는지, 이런 것들이 조금 지지율 높아지니까 바로 또 이렇게 내분 있네. 그리고 오만한 모습 보이네. 이러니까 바로 부산 민심이 그새 심판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건 악재가 쏟아진 경우고 이것이 조정기를 거치면 지지율은 또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부분이겠죠.

[앵커]
부울경 지역이 지난주에 비해서 10%포인트나 국민의힘이 빠졌거든요. 그사이에 이만큼 잡음이 많았던 건가요?

[김병민]
너무 급격하게 빠진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여론조사는 전체적인 추이를 본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 추이가 어떻게 나타난 것인지는 아마 다음 주 월요일에 나오게 되는 여론조사까지도 살펴봐야 전체적인 민심의 요동이 있었던 것인지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다만 박 교수님께서 지적해 주셨던 부분들은 당 입장에서 굉장히 뼈 아프게 새겨 들어야 될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부산에 굉장히 많은 후보들이 나타났고 경선 과정이 과열되다 보니까 후보들 간의 도를 넘는 언행이라든지 이런 마타도어 등이 횡행히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마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부산이고 서울이고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던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게 된다면 전직 단체장의 성 비위 등의 문제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만큼은 특별히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거를 충분히 치러낼 수 있다, 이렇게 판단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니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들이 바라보시는 깨끗한 선거의 과정들을 보여드리는 게 당이 국민들께 사랑을 받으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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