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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공식발표] 'EPL서 1년 무득점' 아구에로, 코로나 확진 판정...계속되는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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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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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맨체스터 시티가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아구에로는 21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확진자와 밀접 접촉 이후 자가 격리 기간을 가졌는데 가장 최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회복을 위해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모두 조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서 자가 격리 후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확진 판정을 받아 무산됐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지독한 부상 불운에 시달리는 중이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서 379경기에 나와 256골을 터뜨리는 전설적인 공격수다. 맨시티 역사상 득점 1위에 해당된다. 맨시티 중흥기를 이끈 아구에로는 최근 2시즌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렸다. 들쑥날쑥한 출장 탓에 득점 수도 급감했다. 지난 시즌 EPL 2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서 골을 넣은 이후 EPL서 무득점 행진을 펼친지 1년이 됐다.

부상 여파가 심각했다. 근육 부상, 무릎 부상, 햄스트링 부상을 겪으며 경기력이 갈수록 나빠졌다. 맨시티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는 원인으로 아구에로 부재가 거론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가 그립다. 그의 팀 내 영향력은 크다"라는 발언을 했을 정도다. 하지만 복귀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또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구에로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라 코로나19 확진은 맨시티와 재계약에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구에로와 맨시티의 계약은 올해 6월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 진전 소식조차 나오지 않았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신분(FA)로 아르헨티나 클럽, 파리생제르맹(PSG) 등으로 이적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다.

맨시티 커리어 말미 부상으로 끔찍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구에로가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견뎌낼지 주목된다. 맨시티는 올 시즌 아구에로 외에도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가 확진 판정을 받아 1군 훈련장을 폐쇄하는 등의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한편 맨시티는 코로나19 창궐로 힘든 시기를 겪고 아구에로까지 없었지만 현재 공식전 1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EPL 2위에 올라있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서 승점 2점 차이가 난다. 향후 결과에 따라 맨시티가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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