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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국' 매출도 반토막…코로나19로 호텔 사업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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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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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 위치한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 외관./사진제공=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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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백악관을 떠나 전직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의 사업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제국'으로 불리며 주가를 올렸던 워싱턴D.C와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다. 이날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으로서는 마지막으로 공개된 자산 현황 보고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팬데믹으로 인한 사업 타격을 상세히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퇴임 전 20일 동안 워싱턴 호텔 매출은 1510만 달러로, 4050만 달러였던 2019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라스베이거스 호텔 관련 매출도 2330만 달러에서 92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 외에도 영국과 아일랜드에 있는 골프장 수익도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같은 기간 총수입은 2억7300만~3억800만 달러로 기록됐다. 처음 자산 현황을 공개한 2017년 보고서에서는 전년도와 그해 취임 후 3개월을 포함해 15개월간 총 5억289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퇴임 직후 향한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 수익은 2420만 달러로, 2140만 달러였던 2019년보다 오히려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소매 판매도 93만869달러에서 196만 달러로 증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현재 자산을 13억~17억 달러로 평가했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산은 25억 달러(약 2조7500억원) 정도로, 취임 당시보다 5억 달러 줄었다. 그가 소유한 건물들은 1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끼고 있고, 대부분은 3년 내 만기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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