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21일 AFP통신이 미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USGS는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23분 필리핀 남부 섬인 민다나오섬 다바오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310㎞ 떨어진 지점 95㎞ 깊이에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강도가 세서 넓은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지만 섬에서 먼 깊은 바다에서 발생해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진은 인도네시아 상이헤 제도에서까지 감지되어 많은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왔지만 역시 부상이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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