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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안철수, 본인에 불리하면 단일화 안할 수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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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대결구도 감안해야
김종인 위원장도 저에게 말하셔"
"원샷경선, 安 본인에 유리한 방법"
"나중에 단일화, 쉬운게 아냐"
"다른 분들, 1년간 일만 배우는 시장"
"1인가구 특별 대책본부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광진구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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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야권 단일화와 관련, "안철수 라는 정치인의 그간 행보에 비쳐보면, 본인에 유리하지 않으면 단일화는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21일 서울 광진구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3자 대결 구도 여부에 "(안 대표가) 그런 행보를 보여오셨기 때문에 3자 대결 구도도 감안하지 않으면 안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저에게 그렇게 말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권 단일화 불발까지 각오했음을 시사한 오 전 시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원샷경선 요구에 대해 "당에서 입장을 정리했는데 제가 코멘트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아마 본인이 유리한 방법을 생각한 듯 하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의 입당 또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불발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오 전 시장은 "안 대표 본인이 (제 제안을) 거절하셨다"며 "제 제안의 유효기간은 끝났다. 그럼 이제 정정당당한 경쟁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저의 제안을 안 대표가 받을 수도 있고, 안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단일화라는게 점점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감정이 고조되고 이해관계가 결합해서 세가 결집한다. 나중에 단일화 하는게 쉬운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의 경선 전략과 관련, 오 전 시장은 "저는 '4.8.1 다시뛰는 서울'이라고 했다. 4월7일 선거인데 저는 4월8일부터 바로 일하는 후보가 되겠다"며 "제가 해봤으니 안다. 시장 자리는 서울시민 일상을 챙기는 자리다. 다른 분들은 1년 동안 일만 배우는 시장이 맞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부동산 공약과 관련, "다른 후보들이 수십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주택공약이 남발되면 문제가 있다"며 "안 대표가 5년간 74.6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하는데 말이야 뭘 못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에만 380만 가구가 산다. 그런 서울에 집을 74만 이상의 가구를 공급하는게 맞는 말인가"라며 "지금은 어떻게 하면 주택 공급을 빨리 할 수 있는지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1호 공약으로 1인 가구 정책을 제시했던 오 전 시장은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 전 시장은 "새롭게 보듬어야 하는 분들이 1인가구인데, 젊은 여성들은 범죄노출을, 어르신들은 노년 빈곤과 외로움 문제가 있다"며 "하나의 정책을 놓고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1인가구 특별 대책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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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광진구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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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im01@fnnews.com 김학재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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