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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북부서 전국으로 퍼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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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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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부지방인 상하이에서도 확인됐다. 앞서 남부의 광시좡족자치구 확진자에 이어 전국으로 다시 퍼지는 양상이다.

2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지역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상하이의 경우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는 매일 나오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재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황푸구 일부 주거구역을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봉쇄했다. 중국에서는 이날 현재 6개 고위험 지구와 62개 중위험 지구가 지정돼 있는데 허베이성 이남에서 위험지구는 상하이가 유일하다. 올해 들어 중부지방 아래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4일 광시좡족자치구 1명에 이어 이날 상하이가 두번째다.

수도 베이징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베이징 시는 20일 서남부 다싱구에서 2명을 포함해 17일부터 이날까지 다싱구에서 확진자 1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동북부 순이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순이구가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다싱구에서 폭발한 것이다. 시 당국은 다싱구 주민에 대해 원칙적으로 베이징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일부 주거 구역은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중국 전역의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는 헤이룽장성 68명, 지린성 33명, 허베이성 20명, 베이징 2명, 산시성 2명, 산둥성 1명 등을 포함한 126명이었다. 이미 허베이성의 스자좡과 헤이룽장성의 일부 지역에서는 도시봉쇄가 진행중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는 다음 달 12일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를 맞아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면서 이동 통제 강화조치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다른 지역(성)으로 귀향하는 사람 등은 7일 이내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며, 14일간 집에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모임에 참석하거나 여행을 다니는 것도 금지됐다. 이 조치는 오는 3월 8일까지 유지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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