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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막히면 시간 끌라" 文대통령 기자회견 사진 '가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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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터 조작 사진, SNS 통해 확산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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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왜곡 사진.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벌어보십시오"

22일 SNS 등 온라인상에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기자회견 장면을 조작한 가짜 사진이 무분별하게 확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사진은 지난해 1월14일 열린 문 대통령 기자회견장의 모습으로, 대통령 앞에 놓은 프롬프터 화면 속 내용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화면에는 말문 막히면 원론적인 답변으로 시간을 끌어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현장 참모의 조언대로 문 대통령이 답변한다는 의혹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이 퍼지며 진위 논란이 일자 사진 원본을 촬영한 연합뉴스는 누군가 왜곡 조작한 '가짜 사진'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SNS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왜곡 조작한 '가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며 "프롬프터 문구를 조작한 가짜 사진은 연합뉴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원본 사진 속 프롬프터 화면에는 질문한 기자의 소속·이름과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구체적 목표는? 보유세 강화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질문 내용 요약이 적혀 있다. 조작 사진은 모니터 문구를 제외하곤 주위 모습이 모두 원본 사진과 일치했다.

앞서 보수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씨는 지난 19일 SNS에 이 조작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그는 해당 사진을 올리면서 "아바타한테 지령 떨어지는 중. 삐삐삐. 최순실 뭐라 할 거 하나도 없다"고 적었다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짜사진에 대해 누리꾼들은 "가짜뉴스로 조작하고 선동하려 했다니" "조작질하면서 누가 누굴 비판하는건지" 등 반응을 보였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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