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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케이카 '중고차 무료견적' 최다 신청 차량은 '2016년식·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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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K Car(케이카), 출고 5년 이내 차량 ‘내차팔기’ 신청 36.7% [사진제공=케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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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가 지난해 ‘내차팔기 홈서비스’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고 5년 미만, 주행거리 5만km 미만의 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케이카 개인 매입 서비스로, 전문 차량평가사가 고객의 일정에 맞춰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한다. PC,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고차 매매를 희망하는 차량의 연식은 출고 후 약 5년이 지난 2016년식이 11.1%로 가장 많았다. 통상적으로 신차 출고 후 5년이 지나면 제조사 AS가 종료되며 감가 폭이 커지기 때문에 그 전에 판매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접수된 2016년식~2020년식 차량의 비중이 36.7%를 차지했다. 다음은 출고 후 약 9년째를 맞은 2012년식(8.8%)으로, 만 10년이 되기 전 처분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료 견적을 요청한 모델 중에선 국산 인기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지난해 중고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현대자동차 그랜저 HG, 기아 올 뉴 모닝, 현대차 아반떼 MD, YF 쏘나타 순으로 경차와 준중형차의 비중이 높았다. 수입차는 BMW 5시리즈(F10)가 1위를 차지했으며, 3시리즈(F30),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 W212), BMW 5시리즈(G30)이 순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내차팔기 홈서비스에 접수된 차량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은 1995년식 현대차 엑센트(주행거리 28만5000km)였으며, 출시 1년 미만 신차의 견적을 요청한 비중도 약 3.2%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5만km 미만의 비교적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상적인 제조사 보증 주행거리 범위에 속하는 5만~10만km 사이의 차량이 29.9%로 2위를 차지했으며, 10만km 이상은 21.5%, 15만km 이상 17.2% 순으로 조사됐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중고차는 차량의 상태, 주행거리 등에 따라 매입가가 다르기 때문에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무료 방문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며 “고객이 타던 차를 쉽고 간편하게, 부당감가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내차팔기 홈서비스 장점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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