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생아로 알려진 엘리자베타. /인스타그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타(18)는 루이자라는 별칭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인데, 입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샤넬, 발렌티노 등 명품 사진을 여럿 게재하고 있다.
더선은 엘리자베타가 영국에서 학교를 다닌 10대와 춤추는 장면도 있어 이 소녀가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자베타의 인스타그램은 공개 후 몇 시간 만에 팔로워가 7만명을 넘어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생아로 알려진 엘리자베타. /인스타그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Proekt)’에 따르면 엘리자베타는 푸틴 대통령이 전처인 루드밀라와 이혼하기 전인 2003년 태어나 그동안 가명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이 매체는 엘리자베타의 모친은 올해 45세인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라는 여성으로, 로시야뱅크 주주사의 지분과 여러 부동산을 보유한 1억 달러의 자산가라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생아로 알려진 엘리자베타. /인스타그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공식적으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의 자녀는 마리야(35)와 카테리나(34) 두 딸이 있다.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독일 베를린에서 치료를 받은 나발니는 지난 17일 귀국했으나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그러나 나발니 측 관계자들은 그의 체포 이틀 뒤 유튜브를 통해 흑해 연안에 건설된 푸틴 대통령 소유로 추정되는 호화 저택을 공개했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측이 19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소유의 저택”이라고 주장하면서 유튜브에 공개한 건물 전경. 이 건물은 흑해 연안에 있다. 건물 뒤쪽에 있는 평평한 녹지 공간에는 헬기 착륙장이 있고, 지하에는 아이스링크가 있다. /나발니팀·유튜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나발니팀'이라는 그의 동료들은 유튜뷰를 통해 이 저택과 부지의 값어치가 11억유로(약 1조4700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부지가 7800헥타르(2359만평)에 달해 모나코 국토의 39배라고 했다.
저택 내부에는 아이스링크, 원형 극장, 와이너리, 헬기 착륙장 등이 갖춰져 있다. 나발니팀은 “하나의 거대한 왕국이며, 이곳에는 한 명의 차르(옛 러시아 황제)가 산다”며 “푸틴에게 충성을 맹세한 사람들이 자금을 대서 만든 저택으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뇌물”이라고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그 저택은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에서 체포되기 전 녹화한 영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비밀 궁전을 폭로하고 있다. /유튜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명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