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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진욱 공수처장 업무 시작.. "차장 기준은 사명감·능력·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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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2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1.22.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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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22일 차장 인선 기준과 관련해 "첫 번째로는 사명감, 그다음 능력과 자질"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공수처가 팀으로 일해야 하므로 팀으로 일을 잘하는 점도 중요하다"며 공수처 운영 구상에 대해 밝혔다.

취임식과 현판식 등을 진행한 김 처장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가장 먼저 챙길 업무에 대해 "수사처 검사와 수사관 선발"이라며 "공수처 규칙을 검토하고 규정을 만드는 일이 제일 급하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르면 내주 수사처 검사와 수사관 공고를 낼 방침이다. 수사처 검사는 7년 이상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이를 여야 추천 위원이 포함된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수사관은 변호사 자격을 보유자, 7급 이상 공무원으로서 조사·수사업무 경험자, 수사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 업무의 실무를 5년 이상 수행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이를 처장이 임명한다.

그는 "공고를 하고 서류를 접수해 면접도 봐야 하고 검사는 인사위도 거쳐야 한다"며 "인사위가 잘 된다는 전제로 빨라야 7∼8주가 걸린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음 주 복수 제청하기로 한 차장에 검찰 출신도 가능하냐는 물음에는 "(검찰·비검찰) 가능성을 다 열어 놓겠다"며 "일장 일단이 있는데, 여러 견해가 있으니 그런 의견을 다 받아서 복수로 할까 한다"고 말했다.

공수처의 '정치적 독립성' 우려를 해소할 방안에 대해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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