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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월 중순 화이자 접종…식약처 출하승인 20일내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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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전 5만명 분량 도입…2월말엔 AZ도 기대

정부, SK바이오와 보관·유통 계약 등 준비 속도

뉴스1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 2020.11.1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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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서영빈 기자 =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2월 중순쯤 국내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일정이 앞당겨져 설 연휴 전 첫 백신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정부가 세계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도입하는 물량으로, 화이자 제품이 유력한 상황이다. 우선 2월 초부터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일 이내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접종 시점은 빠르면 2월 중순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대한 접종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코백스로부터 2월 초 백신 물량 5만명분 공급 제안을 받았다. 코백스 물량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GSK-사노피 백신 중에서 선택된다. 이 중 화이자 백신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으로선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도입 시기, 접종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해당 물량을 받고 2월말부터 접종을 계획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도입해 2월내 2종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을 2월 초 공급받기 위해선 먼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허가신청부터 승인까지 40일 이내로 심사기간을 단축한 상태로, 화이자는 곧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을 받은 만큼 승인 심사 기간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다만 실제 2월 초 도입 이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식약처 국검도 있어 백신 도입과 동시에 접종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국검은 통상 2~3개월 걸리지만 식약처는 이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서는 전문팀을 꾸리고 20일 이내로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물리적으로 접종이 가능한 시점은 2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가 당초 세웠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월말 접종 계획까지 더하면, 2월 접종되는 백신물량은 '5만명분+α'이 된다. 접종 물량을 점점 늘려가면서 2분기 때부터 크게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을 5월, 얀센 백신 600만명분을 2분기, 화이자와 별도로 1000만명분 백신을 3분기에 들여오도록 계약했다. 오는 3분기까지 전국민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이전까지 자연스러운 감염전파 가능성을 억제하는 '집단면역'을 발생시키겠다는 목표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의 유통 관리체계 구축을 전담할 업체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하고 이 날 계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의 생산뿐 아니라 유통·보관을 담당하게 된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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