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젊은 시인에게 미국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흑인 노예의 후손이자 홀어머니의 딸이라고 밝힌 22살의 어맨다 고먼은 '우리가 오르는 언덕'이라는 시를 통해 민주주의는 순간 지연되는 것처럼 보여도 영원히 패퇴하지 않는다고 역설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고먼이 2036년 미국 대선 출마를 약속했는데 나는 기다릴 수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시에 미국인들이 열광하자 고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다면서 의회 난입 사태를 보며 이 시를 썼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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