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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선 일류첸코보다 뛰어났다” 울산에 ‘특급 골잡이’가 합류했다 [엠스플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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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스트라이커 루카스 힌터제어 영입

-“독일에서 인연 맺은 이청용과 재회해 기쁘다”

-“아시아 챔피언 울산 명성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

-“힌터제어가 독일에선 일류첸코보다 좋은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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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에 합류한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사진 오른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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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울산 현대가 주니오(34)의 이적 공백을 메울 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루카스 힌터제어(29)다.

울산은 1월 22일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함부르크 SV 스트라이커 힌터제어의 영입을 발표했다.

울산이 큰 걱정을 덜었다. 울산의 2020시즌 공격 중심은 브라질 스트라이커 주니오였다. 주니오는 K리그1 27경기에서 2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주니오는 2020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7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아시아 정상 등극에 앞장섰다.

하지만, 울산은 주니오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울산은 12월 24일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젊은 선수 위주로 새판짜기를 결정했다. 이후 2019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김지현(24)이 울산 합류를 알렸다. 2019시즌 K리그2 MVP(최우수선수) 이동준(23)도 울산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홍 감독이 2021시즌 팀 중심으로 점찍은 이동경(23)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힌터제어가 합류했다. 힌터제어는 “울산은 2020시즌 ACL 정상에 오른 팀”이라며 “아시아 챔피언 울산에 합류해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독일에서 인연을 맺은 이청용(32)과 다시 만났다. 팀 적응이 수월할 것 같다. 울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분데스리가 출신 힌터제어, 옛 동료 이청용과 울산 공격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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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보훔에서 이청용(사진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호흡을 맞췄던 힌터제어(사진 맨 오른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스 힌터제어는 2009년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2부 리그 FC 바커 인스브루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FC 루스테나우, 퍼스트 비엔나 FC에서 임대 생활을 한 힌터제어는 2014년 독일 무대에 도전했다.

힌터제어는 2014-2015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FC 잉골슈타트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리그 32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팀 승격에 앞장선 것. 그러나 분데스리가는 만만하지 않았다. 힌터제어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2시즌(2015-2016, 2016-2017) 간 9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팀은 2016-2017시즌 강등당했다.

힌터제어는 2017-2018시즌 2.분데스리가 Vfl보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부활에 성공했다. 2017-2018시즌 리그 31경기에서 뛰며 14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엔 이청용과 호흡을 맞추며 18골(5도움)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로 이적한 2019-2020시즌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올렸다.

독일에서 입지를 구축한 힌터제어가 K리그 도전을 선택한 건 출전 시간 확보였다. 힌터제어는 2020-2021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교체로만 4경기에 나섰다. 총 출전 시간은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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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울산 현대 전방을 책임질 힌터제어의 독일 무대 기록(표=엠스플뉴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이청용이 힌터제어 영입을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울산이 힌터제어 영입에 성공하면서 큰 고민을 덜었다”고 말했다.

“힌터제어는 2020시즌 K리그1 득점 2위 일류첸코와 독일에서 경쟁한 경험이 있다. 독일에서의 기록은 힌터제어가 훨씬 낫다. K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면 주니오 이상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앞의 관계자의 말은 사실이다. 일류첸코는 2015-2016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2.분데스리가 MSV 뒤스부르크에서 뛰었다. 일류첸코는 4시즌 간 리그 83경기에서 뛰며 14골 5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힌터제어는 분데스리가와 2.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뜨렸다.

울산 관계자는 “힌터제어는 오스트리아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A 대표팀까지 경험한 엘리트 선수”라며 “우수한 체격 조건(192cm-86kg)과 문전에서의 침착함, 간결한 볼 터치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힌터제어는 포스트 플레이뿐 아니라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2021시즌 울산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유럽 리그에서의 기록이 K리그에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 일류첸코는 빠르게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2020시즌엔 K리그1 26경기에서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최다득점 1위 등극을 이끌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선 K리그1 5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울산은 2021시즌 K리그1 정상에 도전한다. 울산이 K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승강제 시행(2013) 한참 전인 2005년이다. 2021시즌 ACL에선 챔피언 벨트를 지켜야 한다. 힌터제어가 2021시즌 울산의 도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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