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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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국방장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탄생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가 의회에서 인준됐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날 상원은 로이드 국방장관을 찬성 93, 반대 2 투표로 인준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내각 구성원이 된 오스틴 국방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이었던 2010~2011년 바이든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당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미군 사령관으로, 미군의 이라크 개입 중단을 함께 이끌어낸 인물이다. 미군이 철수한 뒤인 2014년에는 중앙사령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는 전략을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스틴 국방장관을 지명하며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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