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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상' 더 브라위너, 최대 6주 결장...'죽음의 일정' 앞둔 맨시티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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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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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 악령에 빠지고 말았다.

맨시티는 2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첼트넘에 위치한 더 조니-록스 스타디움에서 첼트넘 타운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펩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오늘 아침 검사를 받았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입장에 상당히 치명적인 결장이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더 브라위너라는 점도 그렇지만 곧 죽음의 일정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오는 8일 리버풀 원정을 시작으로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만난다. 중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도 있다.

자칫 더 브라위너의 부상 회복이 늦어져 6주 이상 소요된다면 우승 경쟁이 걸려있는 중요한 일정을 에이스 없이 치러야 하는 맨시티다. 이에 펩 감독은 "불행히도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결장하게 될 것이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모두가 이런 상황에서 어러움을 겪고 있고, 우리는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펩 감독은 역시 너무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기를 원하지 않지만, 그들은 인간다. 왜 FA컵에서는 5명의 교체 선수를 사용할 수 있는데 리그에선 불가능한 것인가? 단지 더 브라위너 때문이 아니다. 지난 5시즌 동안 모든 선수가 그랬다. 경기 수가 과하게 많다"고 토로했다.

추가적으로 펩 감독은 카일 워커도 첼트넘 경기에선 뛸 수 없다고 전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맨시티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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