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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 상원금융위, 옐런 재무장관 인준 만장일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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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내던 당시 기자회견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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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상원금융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원금융위 소속 위원들 26명은 전원 옐런의 재무장관 지명을 승인했고, 상원 본회의 전체 표결에서도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금융위원장을 맡을 민주당의 론 와이덴 상원의원은 이날 저녁이라도 옐런 인준을 위한 전체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덴 의원은 "음료수 한 잔을 사자고 합의하는 데도 26대0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기 힘들다"며 "(옐런이) 상원 인준과 관련해서는 'NBA올스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상원 전체 투표와 관련한 구체적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고 이틀 만에 옐런이 상원금융위에서 인준을 확정했다. 이는 전임자인 스티븐 므누신에 비해 상당히 빨리 상원 인준을 받는 것이다.

므누신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 3주가 지나서야 상원 전체에서 찬성 53 반대 47로 인준을 받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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