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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끼리 다투다 흉기 휘둘러…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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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저녁 서울 대림동에서 흉기에 찔린 50대 남녀가 숨졌습니다.

말다툼과 몸싸움 끝에 벌어진 일로, 경찰은 두 사람을 살해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음식점 앞 인도에서 남성 2명이 밀치며 다툽니다.

손을 내리치고, 재차 밀치고. 옆에 있던 여성이 싸움을 말려 보지만, 한 사람이 흥분한 듯 난간 위로 올라갑니다.

병으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들더니 단숨에 날아올라 휘두릅니다.

일격을 당한 뒤, 품속을 만지작거리는 모자 쓴 남성.

다시 위협당하는 순간, 흉기를 꺼내 찌릅니다.

몸이 고꾸라지며 뒤로 물러나는 상대.

곧이어 싸움을 말리던 여성도 흉기에 찔렸고, 갑자기 벌어진 난동에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목격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자기네끼리 싸우면서 발생한 일인 것 같아요. 여자 한 분 남자 한 분이 쓰러진 상태고요. 피를 많이 흘렸더라고요."

도로 위에 쓰러진 중년 남녀.

경찰이 현장에서 심폐 소생술을 하고, 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경찰이 우리한테 구급차 좀 보내 달라고 도움 요청한 것이고. 병원 갈 때까지 계속 심폐소생술을 한 것이죠."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중국 동포로, 현장에서 도망갔습니다.

숨진 50대 남성도 중국 동포였고, 50대 여성은 아직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싸움이 났을 때 현장에는 남성 3명이 있었는데, 경찰은 이 가운데 흉기를 휘두른 남성의 친구를 검거했습니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
"일행을 (검거)했는데, 수사를 지금 하고 있어요. 원래 뭐 서로 막노동하고 이러면서 만난 사이라고…"

경찰은 용의자 일행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면서, CCTV 영상을 토대로 도망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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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epic@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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