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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할 돈, 이자 받고 잠깐 넣을래요”…저축銀 파킹통장 2030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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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내 복수계좌 제한’ 풀리니

2030 너도나도 앱으로 파킹통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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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서울 시내 저축은행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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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저축은행 파킹통장이 인기다. 본래 높은 이자에 목돈을 묵혀두는 용도로 노령층 사이에서 인기 있던 저축은행 예금 상품은 ‘주식 광풍’이 일었던 작년 말부터 2030 사이에서 급격히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대비 4분기 ‘파킹통장’ 이용률이 늘었다. 파킹통장은 하루만 넣어도 정해진 이자를 얻을 수 있는 입출금자유 예금통장을 의미한다.

OK저축은행은 ‘중도해지OK정기예금’,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 그리고 ‘OK대박통장’ 등 세 개의 파킹통장을 운영중이다. 세 상품 모두 하루만 맡겨도 각각 1.0%, 1.5%의 이율을 얻을 수 있다.

웰컴 저축은행 역시 ‘WELCOME직장인사랑 보통예금’, ‘WELCOME 사장님사랑 보통예금’ 등 파킹통장을 내놓고 있다. 둘 다 하루만 맡겨도 연 2.0%의 이자를 얻는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 대비 4분기 파킹 상품 수신잔액이 1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 초기엔 공모주를 위해 잠깐씩 돈을 넣어두는 경향이 있었지만 작년 말부턴 (파킹통장이) 주식 투자와 연계가 되고 있다”며 “주식 투자를 통해 수익을 실현해 잠깐 넣어놨다가 마음에 드는 종목이 생겼을 때 다시 넣는 방식으로 상품을 이용한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9월말 대비 12월 말 잔액기준이 19%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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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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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는 이러한 변화가 작년 ‘다수 계좌 20일 제한’이 풀리면서 젊은 층의 계좌 개설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작년 7월부터 단기간 내에도 여러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지며 2030의 저축은행 이용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연 2.0% 이율의 웰컴 저축은행 ‘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 상품 이용자 추이를 보면 30대가 거의 절반인 47.4%를 차지하고 있고 40대 이용률은 28.1%이다. 20대는 그 다음 순으로 높은 12.7%지만 20대 이용률이 2.2%에 불과한 보통예금 상품에 비하면 큰 유입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도 고객의 니즈에 따라 상품개발과 홍보를 할 수밖에 없다”며 “요즘 단기로 돈을 굴리려는 2030이 많고, 반면 나이드신 분들은 주식투자를 하기 힘드니 묻어놓는 곳이 필요해 양분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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