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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규확진 431명, 하루만에 85명 늘어 다시 4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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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내 300~400명대

서울 127명·경기 117명 등

헤럴드경제

[사진=한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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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코로나19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431명으로 집계됐다. 3차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전날(346명)보다 늘긴 했지만 완만한 감소세는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7만4692명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346명)에 비해 85명 늘었다. 이번주 신규 확진자는 389명→386명→404명→400명(당초 401명에서 정정)→346명→431명으로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주 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에 비해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세종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주요 감염 사례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802명까지 늘었다. 경기 안산시 소재 콜센터 및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사우나(누적 20명), 경기 김포시 제조업(11명), 대구 수성구 사무실(9명) 등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었다. 누적 1337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297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484건으로, 직전일 4만4618건보다 2866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1%(4만7484명 중 431명)로, 직전일 0.78%(4만4618명 중 34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532만9707명 중 7만4692명)다.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줄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대를 웃돌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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