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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포항시 목욕탕발 확진자 9명 추가 … 경북 곳곳 18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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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3곳 목욕탕, 지난 5일 이후 18명 확진

…죽도동 부성목욕탕은 누적 15명으로 늘어

23일 0시 기준 경북 누적 확진자는 2809명

아시아경제

22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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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 목욕탕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 22일 하루 사이에 경북지역 신규 확진자가 18명 추가됐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 많은 2809명(해외유입 27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포항시 12명, 구미시 3명, 경산시 2명, 경주시 1명 등이다.


포항시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9명은 죽도동 부성목욕탕 관련 감염자다. 다른 3명은 선행 확진자(포항 325번, 336번, 354번)의 접촉자들이다.


포항에서는 죽도동 부성목욕탕(22일 자정 기준 누적 15명)을 비롯해 장성동 스파밸리목욕탕(〃1명), 흥해읍 죽천리 양덕광천수온천(2명) 등 목욕탕 이용자들의 확진 판정이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목욕탕 출입 명부에 적힌 이용자들의 전화번호 중 10%정도는 허위 기재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접촉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지난 15일 확진된 구미 331번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마산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8일 확진된 구미 341번의 접촉자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 21일 확진된 경산 813번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주시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 7일 확진된 경주 221번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86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1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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